해롤드 사쿠이시 <BECK>
#밴드 #일본만화
감자님 추천 받고 읽기 시작한 일본 인디밴드 이야기 <BECK>
아.. 걍 좋다. 개좋다는 말밖엔 못하겠 ㅋㅋ 일러 작화 전개 연출 로맨스 모두
"뽄새남." 이 단어로 설명가능
벡의 애니판 오프닝 ost는 원래 유명해서 알고있었는데 (스콧 필그림 오프닝에서도 아마 패러디한듯??)
앞으로 한동안 이 재생목록만 주구장창 틀어놓게 될거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_GVX9tOpAlI
밴드만화......락밴드라 함은 소리로 표현하는 사람들인데 만화로 전달이 될까? 싶겠지만
충분히 가능했다. 오히려 소리 없는 종이라서 더 좋음
작가가 '노래에 심취한 보컬' '현란하게 연주하는 손가락'
'어둡거나 밝은 조명과 무대' '손을 흔드는 관객들'을 묘사하면
남는 공백을 채울 사운드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상상하면 된다.
소설 읽는 것과 비슷할지도.
내 인생도 잘 살며 취미로 미지근하게 즐기는 것 모두 멋있지만
냅다 인생 메다 꽂는게 역시 낭만이지
유키오야말로 남자중의 남자다.
(라고 하는 나는 미지근하게 사는쪽이다..ㅋㅋㅋㅋ)
beck의 멤버 ..누구 하나 빼놓을 수없는 필수인원이지만
위기가 찾아올때 밴드가 흩어지지 않게 잡아줬던 기둥은 역시 베이스의 타이라. 라고 생각함
ㅈㄴ 쿨간지를 의인화 하면 이 남자 아닐까?
'나를 원하는 곳에 가기보다 내가 원하는 걸 하고싶다'
간단하게 말하지만 참 어려운 일인데.
자주 삐뚤어지지만 밉지 않은 치바
약간 동질감도 든다. 친구들 사이에서 나도 치바같은 포지션이라 생각이 들어선지 .ㅋㅋㅋ
벡 정말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