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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정말 레벨리오 지하실 대화는 평생 못잊을거같아

    "오나지다요 라이나" 이 대사 정말......

    모든걸 다 태우고 난 사람의 텅 비어버린 감정이 느껴저서 계속 곱씹게 된다.

    너도 괴로웠겠다, 근데 알지? 나도 어쩔수 없이 하는거니까 원망하지마< 처음엔 이 정도로만 이해했었지만 엔딩보고나니까....

    아~~~ ㅠ..... 이씹새끼야 그래도이건아니지!!.,, 아냐 내가 에르디아인이었어도 좃나 억울해서 세계좆민들 죽이게 땅울림을....

    그래도 학살은 안 되는데... 아니 뭔 완결 5년지났는데 볼 때마다 윤리고문당하는 기분이야 ㅋㅋㅋ 머리아파


    내 인생에 에렌만큼 미친새끼가 나오는 만화를 또 볼 수 있을까?

    에렌은 계속 나에게 "여기서 내가 뭘 더 할 수 있는데?" 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확히는 "너였으면 어떻게 할 건데?"

     

    내가 당사자였어도 공리적이고 이상적인 의견을 낼 수 있을까?

    내가 세계인이라면, '거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인종'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있나?

    내가 에르디아인이라면, 평생을 인간으로 살아온 나를 시한폭탄 취급하는 '세계'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있나?

    내가 안전한 인류라는 것을 '세계'에 설득하고자 거세 당하는 등의 모진 고초를 참아낼 수 있을까??

     

    당연히 극밖에 서있는 나는 '상식적으로' 에렌을 비판 하지만, 

    나는 한지나 아르민(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고, 평범하게 이기적이고 아둔한 사람이다...

     

    나를 탄압하는 외부세력을 전부 평평하게 다져버릴 수 있는 압도적인 무력이 손에 들어온다면..?

    살아가면서 겪는 수없이 많은 부조리함에 마음이 계속 깎이다가 결국 인내심이 바닥나면?

    당연히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내가 땅울림 하고싶다는 말이 아니러..

    어떠한 선택앞에 놓인 사람의 절박함은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이해 할 수 없다는 것..

    현실에 대입 해서도 다를 게 없다.

    누군들 한지처럼 입바른소리 하고싶지 않으랴,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다들 ㅇㅔ렌처럼 이기적인 선택을 하며 사는거지

    100년 전 프리츠 왕처럼, 벽밖의 에르디아인을 학대하는 마레인처럼, 파라디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평화를 유지하고자 했던 세계처럼

     

    악의를 뿌리면 언젠가 재앙으로 번져 내게 되돌아온다.
    우리 서로 이해하고,, 착하게 살고,, 서로 돕고,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고 쓸데없는 물건 작작 사자 (결론이왜이러지)
    그렇지 않으면 진격의 거인같은 재앙이 성큼 찾아온다.  

     

    디비휴 au 

    제리코의 에렌프록

    이상한 헬스쟝에서 이어지는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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