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차 가예모 (2024. 9. 13.~.15)
어쩐지 가예모보단 먹예모로 변질된 듯한 모임/...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첫날 상영작>
1-1. 더 보이프렌드:
넷플에서 만든 게이 연프 더보이프렌드!! 기대한만큼 재밌었다. 잘생긴 출연진이 두명있고 그 외에는 걍 일본인.
둘이 이어지나? 햇는데 이미 본 회원들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음.. 10화나 되므로 내일 이어서 보기로 하고 잠든다.
회원 두명이 술 ㅈㄴ먹고와서 컨디션이 안좋았다.
그런데 이를어째.. 다음날 일정은..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
술에 개꼴은 회원들은 헛구역질을 삼키며 봉사했다..
난 이미 해본 경험이 있어쓴데도 오늘따라 똥칠이 심각해서 한번 정도 오옥.. 올라올뻔했다. 그래두 뿌듯하고 강쥐들이 따끈하고 귀여웠어 ㅠㅠ
점심 생각이 없었지만
에어컨쐬고 바람맞으니 허기가 져서 프레쉬하게 포케먹음
근데 자꾸 옷에서 냄새가 올라와서 힘들었다...
씻을 순서를 두고 가위바위보했고 난 꼴찌다.
멜론, 망고, 초코바나나 케익과 아메리카노 사들고 집에와서
푸레쉬하게 샤워하구 다시 더보이프렌드를 봣다
1-2. 더보이프렌드:
난 외국 이름을 잘 못외워서 지금은 다 까먹음. 근데 슌. 이남자만은 기억한다 진짜 정신병자같아서.. 진짜 잘생겼다 케이팝아이돌처럼 생겼는데 하는 짓이 너무 이상하다. 초반엔 걍 조금 음침한 성격의 극도로 예민한 캐릭터 정도로 인식하고 그의 예민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는데 갈수록 너무 찐따같아서 싫어짐. 나는 어떤 행위의 사유가 납득이 되면 어던 ㅄ짓을 해도 이해하는 편인데 걍 납득이 안돼서 정떨어졌다. 승과 봄은 같이 욕하면서도 그래도 잘생겼다고 좋아하는데 나는 일단 슌한테 정떨어지고.. 그나마 느낌좋았던 출연진의 하차로 그린하우스 내의 포지션 균형이 깨진거같아서 흥미가 떨어졌다. 뒤로갈수록 대충 보면서 첫인상표를 만들었다.
나 진짜 재밌게 본듯 (그러나 6화까지만)
슌도 사실 연기자? ㅋ 작가가 짜놓은 대본대로 행동하는 캐릭터 정도로 생각하니 괜찮아졌다. 나 슌좋아. 그거 다 연기니깐 ㅋㅋㅋㅋㅋ우후후 ..게이 연프라는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우니 추천작!! 이라고 단언할수있슴
중간에 빨래가 다되어서 누가 빨래 널지 가위바위보 했는데
또 졌다
저녁으론 개맛있는 매갈찜
밥도 야무지게 볶아먹고옴
밥먹고 소화시킬겸 게임 하고 놀았다
<둘째날 상영작>
2. 따라바람:
분명 트위터에서 영상클립을 보고 꽤 괜찮아서 틀었는데...이게 뭐지? 연기뭐임... 승이 검색해보니 둘이 썸타면서 연기력이 급상승한다구 한다는데..웅? ..... 보다가 잠들었고 뒷내용이 궁금하지않음..
바람이는 무뚝뚝한게 매력인데 ,, 한태에게 무뚝뚝하게 구는 이유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알고나면 갓슴이 저릿해지는게 포인트인데.. 이건 뭐지... 오나의 어시님 무영배우가 얼마나 선녀였는지 다시금 꺠닫게되는 도라마였다.
따라바람 보다가 도로롱 잠들고
다음날 쌀국수 시켜먹은뒤 꼬치의 달인함
<셋째날 상영작>
3. 진격의 거인:
(이것도 상영작으로 포함시켜도 되는걸까? 어쨌든 함께 봤으니 적어본다...) 거인 오타쿠 두명이 옆에서 과몰입 발언 쏟아내니까 승 회원이 집가서 정주행했다고 한다. 아 감동... 정말 언제나 다시 봐도 개재밋는 마놔임
회원님들을 터미널에 모셔다주고 가예모 8회차는 끝이난다.

여기서부턴 그냥 추석연휴 기록~~
15일 저녁 친구가 왔다
담날 야구보러가기로해서 같이 출발 하기로함
친구는 트위터하고 난 옆에서 젤다함
환대의 의미로 새로잡은 거대백마에게 친구 이름을 붙였다
실제 하연인 거칠지도 않고 튼튼하지도 않고
그냥 마르고 조용하고 종이인간임
근데 여기저기 놀러 잘다니는
파워 제로. 스태미너 만렙. 스텟 몰빵의 인간임
점심으로 먹은 볶음밥
아근데 9월인데 이렇게 더워도 되나 심한말 나올정도로 개~ 더웠음 미친
정말 힘이 들었어 내가 왜 청바지를 입고갔을까 후회만.. 그냥 팬티만 입고갔어야됐는데 ㅡㅡ
손풍기 충전을 안해놔서 부채들고감
케이티 치어단 한복입었어.. 예뻤는데 전광판 사진 왜케 무섭게 찍힘>
자리 이탈하고 좌석 맨뒤에서 서서 경기 봤는데 잼있었다
제자리에서 꼐속 봤으면 아마 못견디고 집에 가던가 아니면 응급실에 실려갔을듯
날씨가 너무해 어쩜 여름이 5개월이야? 5월부터 여름날씨더니 9월까지 ㅠ
주차장이 계밀려서 나가는데 30분걸림
땀을 너무 흘려서 그런가 머리가 지끈거리고 어지럽길래 휴게소에서 한참 쉬다가 갔다. ㅠㅠ

담날 꽃송편들고 집에감
추석에는 늘 묘한조합의 점심을 먹음 (종합제리, 송편, 전, 갈비, 소주)
못생긴 베개 베고 낮잠
조카 추석용돈줌
숯불목살과 광어회
한가위만 같아라
껕.